2009/05/26 10:17

요즘 넷북은 약간 가격이 세다.. 라는 게 내 생각이었다..  그도 그런것이 빵빵한 스펙의 15인치 노트북이 100만원인데 이제 삼*에서 나오는 넷북은 거의 90만원 가까이 하더라..

물론 아이맥을 쓰고 있는 나로써는 맥북프로나 아님 델 Studio 15 P8700 정도의 15인치 노트북을 사려고 하고 있어 넷북은 관심 밖이었는데 .. 어느날 백화점에 갔다가 와이프가 넷북에 시선 꼿혀  버려서 무척 사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저거 요리 동영상이나 짬짬이 인터넷 쓰기 좋겠다..."  라고 눈에서 광선을 쏘는 바람에 그만....

"그래 하나 사 줄께"....  라는 바보같은 약속을 해 버렸다.. 물론 내 용돈에서....ㅠ.ㅠ

이리저리 머리속에서 주판 튕기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확 튀는 녀석이 바로 이녀석이었다..
마데 인 차이나 이지만..  802.11n을 지원하지 않지만.. 3 Cell 리튬이온 밧데리지만...

"36 만원..."

이리저리 재 볼것도 없었다...   내 지갑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 한계선이었기 때문에...ㅋㅋ
제발 장난감같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매 버튼을 누르고 나니 걱정이 살~짝 되기는 했다..

새로운 것만 보믄 만져야 직성이 풀리는 이넘의 성격땀시 하루를 못 기다리고 월요일에 용산까지 직접 출동..
걍 택배로 받지 왜 직접 왔냐는 듯한 약간의 퉁명스러움.. 뭐 그정도야.. 씨익 한번 웃어주고 넘어갔음..

직접 뜯어보니 악세서리는 역시나 마데 인 차이나 스러움 ..ㅠ.ㅠ 
하지만 밑에 깔려있는 넷북은 "어라 그리 싼티는 많이 안나네?"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것저것 테스트하고 들고 와서 미친척하고 Windows 7 RC1을 깔았음...

메모리 뱅크가 하나라서 조금 편하게 쓰게 해 주고 싶어서 삼성 2기가 메모리 (800까지는 쓸수 있음)도 따로 주문해서 끼웠는데.. 어라..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이넘...
Windows 7은 무선랜 빼고는 모든 드라이버 다 잡아줌..심지어 Windows XP에서 문제되믄 터치패드도 문제없이 동작했는데... 광고에 802.11n은 알고보니 뻥이었음...ㅠ.ㅠ (아무리 그래도 VIA가 머냐...ㅠ.ㅠ)

또 하나 확 깬게 Control 키가 오른쪽 왼쪽이 서로 바뀌어 동작을 하고 있어...ㅠ.ㅠ
판매자도 패치랍답시고 올려놨는데..  Windows 7에서는 동작을 안해서 아래것을 써서 해결..
http://www.safefolder.co.kr/bbs/view.php?id=v2_productlists&select_arrange=headnum&keyword=KeyLock


마데 인 차이나의 고급스럽지 못한 마감과 후달거리는 밧데리을 제외하고 나면 삼성 넷북과 거의 동급의 스펙이라서 나름대로 만족을 하고 있음..
 
나중에 넷북 분해해서 무선랜이나 Intel 4965 AGN로 바꿔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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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bo